모히건 부족, 인천 영종도에 6조 투자 약속했지만...미래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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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히건 부족의 한국 리조트 사업, 매출 확대에도 차입금 상환 압박 |
모히건 부족, 한국 리조트 사업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
2015년, 미국의 원주민 부족인 모히건족은 인천 영종도에 6조 원을 투자해 리조트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들의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였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호텔,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포함한 이 사업은 2046년까지 총 4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매출이 저조한 상황에서,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기 위한 차입금 상환 압박이 커지고 있다.
1조 원 규모의 차입금과 조기 상환 위기
모히건 부족의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지난해 3월 개관하면서 첫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024 회계연도에 약 2,19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반면, 2,654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리조트의 운영 자금은 1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되었으며, 이자 상환 압박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PF 만기일인 2024년 12월 1일까지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금 보유액은 1,360억 원에 불과해 상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1단계 성공적 시작, 그러나 향후 흑자 전환 여부는 불투명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023년 3월 개장 이후, 약 반년 동안 2,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기대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올해에는 매출이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리조트의 전반적인 재무 상태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흑자 전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모히건 부족의 역사적 배경과 리조트 사업 전략
모히건 부족은 1600년대 유럽의 정착민들에 의해 생존을 위협받았지만, 1994년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주권을 인정받고 카지노 사업을 통해 번성했다. 이후 모히건 부족은 미국 내에서 7개 지역에 리조트를 운영하면서 매출을 확대해 왔다. 그들은 카지노 수익으로 부족의 의료, 교육 시설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영종도의 리조트 구축은 이들의 또 다른 중요한 전략이었다.
인천 영종도 리조트, 향후 전망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16억 달러(약 2조 3,600억 원)를 투자하여 구축되었으며, 2046년까지 총 6조 원 규모의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1단계만 완료되었고, 차입금 상환 압박은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조트의 사업 계획이 예상보다 순탄하지 않다고 분석하며, 향후 1조 원 규모의 상환 압박이 얼마나 잘 관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리조트의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그로 인한 흑자 전환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결론
모히건 부족의 인천 영종도 리조트 사업은 큰 기대를 모았으나, 차입금 상환과 흑자 전환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향후 이 리조트가 예상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위기 상황을 맞이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히건 부족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자금 투입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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